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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장마전선의 남하로 충남지역에 내린 많은 비 때문에 불어났던 금강의 수위가 지금은 점차 낮아지고 있습니다. 대전과 충남지역에 내려졌던 호우주의보도 모두 해제됐습니다. 충남 공주 금강변에 중계차 나가 있습니다. 최선중 기자? (네, 충주 금강변에 나왔습니다) 지금 그곳 상항 어떻습니까? <리포트> 네, 밤사이 잦아들던 빗줄기는 다시 굵어지고 있습니다. 다행히 금강 수위는 어제보다 많이 떨어진 상태입니다. 금강의 중류인 이곳 충남 공주지역은 한때 8m까지 수위가 올라갔었지만 지금은 수위가 많이 낮아져 6 m안팎을 보이고 있습니다. 하류 쪽인 부여와 논산 지역도 어제 홍수주의보 수위를 1 m도 남겨두지 않고 계속 올랐지만, 오늘 새벽 2시쯤부터는 다시 내려가 경계 수위와 점차 멀어지고 있습니다. 특히 금강 하구언에서 서해 쪽으로 계속 물을 방류하고 있어 수위는 앞으로 더 높아지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대전과 충남 모든 지역에 내려졌던 호우주의보는 어제 오후 모두 해제됐지만, 오늘 다시 80 mm에 가까운 많은 비가 예상됨에 따라 현재는 예비특보가 내려진 상태입니다. 지금까지 내린 비의 양은 금산이 209.5 mm로 가장 많고, 천안 186, 예산 봉산 178, 서산 153 그리고 대전이 129 mm 등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집중 호우가 내리면서 비 피해도 잇따랐습니다. 어제 오전 충남 금산과 충북 영동을 잇는 지방도로 한쪽 차로가 물에 잠겨 교통이 통제돼 운전자들이 불편을 겪었고, 논산시 탑정호에서 수문을 개방하면서 인근에 있는 잠수교가 침수돼 현재 양 방향 차량 통행이 통제되고 있습니다. 대전 도심을 지나는 하상도로도 오정동 한밭대로에서 삼선교 구간을 제외하고는 불어난 물로 3일째 계속 차량 통행이 제한되고 있습니다. 주택 피해도 잇따라 대전시 대정동의 한 아파트 15층에서는 옥상에서 물이 새면서 천장의 자재 일부가 떨어져 나가 주민들이 한때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습니다. 또, 천안시 목천읍과 성환읍에서는 가옥이 침수되고 옹벽이 무너져 주민들이 긴급 대피했습니다. 이와 함께 충남도내 농경지 63헥타르가 침수됐고, 비닐 하우스 80여 채가 물에 잠기는 등 농가의 피해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금강 중상류에 있는 대청댐은 현재 수문을 열고 초당 천 톤의 물을 방류하며 수위를 조절하고 있고, 앞으로 내리는 비의 양에 따라 추가 방류 여부를 결정할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공주 금강변에서 KBS 뉴스 최선중입니다.